[복싱영상 강좌] 앞손으로 KO를 시켜라

뉴스카운터 승인 2022.12.15 01:54 의견 0

오늘은 앞손으로 상대를 KO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카운터 펀치는 뒷손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러나 앞손도 잘 사용하면 충분히 KO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앞손 공격은 빠르고 상대의 시야에 잘 띄지 않습니다. 앞손 훅은 뒷손 공격보다 파워는 약하지만 상대가 다가오는 속도를 이용하여 타격하면, 매우 강력한 카운터 펀치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세컨 측에서 "벌려."라는 주문과 함께 "하나야. 하나."라는 암호 섞인 말을 했습니다.

세컨 측에 문의해본 결과, "벌려."라는 말을 건넨 것은 두가지 의미라고 합니다.

첫째, 다리를 벌리라는 의미입니다.

훅은 직선이 아닌 좌우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공격입니다. 훅의 파워를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서 준비를 하라는 것이죠.

둘째는 양팔을 벌리라는 의미입니다.

경기 도중 가드를 하지 않고, 양팔을 벌리는 행위는 상대에게 도발을 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즉 미끼를 던지는 것이죠. 이러한 페이크(Fake) 동작은 상대를 속여 공격할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상대 선수는 양팔을 벌리는 선수를 향해 다가갑니다. 그때 시야에 잘 보이지 않는 앞손 훅 공격을 사용하여 적중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세컨 측에서 건넨 말. "자! 하나야. 하나."

상대를 속여서 앞손으로 공격할 것인데, 단 한방에 적중시키고자 집중하라는 주문입니다.

영상 속 선수는 다리를 벌려 강력한 훅을 준비하고, 상대를 교란한 후 단 한방에 앞손 훅으로 KO를 시켜보자는 세컨의 암호 섞인 지시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려 상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복싱은 앞손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 복싱 수련에 있어 앞손의 활용에 대해 깊이 연구하여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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