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영상 강좌] 세컨 음성으로 배우는 복싱 강좌, 김신용 vs Maurice lee (2라운드)

뉴스카운터 승인 2023.02.01 06:15 의견 0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11일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된 김신용 선수와 Maurice lee 선수의 경기 중 2라운드입니다.

김신용의 상대인 Maurice는 2라운드부터 전진 스텝을 활용하여 공격적인 패턴을 보였습니다. 이를 알아차린 김신용은 상대가 가까이 다가올 때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였습니다.

김신용의 세컨(매니저) 음성을 통해 복싱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리 잡아가면서 하세요.”

김신용의 세컨은 라운드 내내 거리를 잡으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왼손잡이 선수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공격을 주무기로 사용할 것을 예측하여, 대치거리와 사정거리의 타이밍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공격할 때 왼발.”

사정거리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대치거리 상황에서는 서로 상대를 맞출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왼발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것이죠. 왼발을 한걸음만 다가가도 상대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공격할 때 왼발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앞손 내려가면 안돼요. 뒷손 준비하세요.”

앞손(잽)의 사용은 상대와 거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유용합니다. 앞손을 내리기 보다는 앞으로 뻗어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고, 상대가 급히 다가오는 상황에서는 뒷손을 이용하여 강한 공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 빠지면서 투.”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싸움은 대부분 스트레이트 공격을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상대가 사정거리로 들어왔을 때에는 백스텝을 사용하여 회피하고, 뒷손을 이용한 스트레이트를 사용하면 강한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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