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소개] 동양챔피언 배영길(닉네임 유명구) 선수

3대(WBC,WBA,WBO) 메이저?동양챔피언 획득

뉴스카운터 승인 2023.03.02 16:56 의견 0

미니플라이급부터 슈퍼플라이급까지 4체급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했던 배영길(닉네임 유명구) 선수는 1995년 아마츄어 입문, 경상남도 대표로 3차례 전국체전에 나갔으나 8강에서 다운을 시켜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고배를 마셔, 2001년 12월 프로복싱으로 전향하게 된다.


그의 프로복싱 통산전적은 39전 30승(23KO) 2무 7패이다.

배영길(닉네임 유명구) 선수의 복싱입문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배고픔에 방황하다 16세 폭력전과로 천안소년교도소 충의대 복싱부에서 시작되었다.
배고파서 끼게 된 복싱글러브는 그를 제2의 인생 시작의 전환점이 되었다.
교도소에서 5년동안 복싱 수련 후, 2003년 MBC신인왕전 라이트플라이급(48.98kg) 신인왕 및 우수신인왕에 등극했다.
승승장구했지만 동급 랭킹 선수들이 그와의 시합을 피해 또 한차례의 방황을 겪었다. 하지만 현재 WBC인터내셔널 챔피언인 아내 유희정씨를 만나 함께 복싱체육관을 운영하고 선수활동을 이어가면서 2011년 2월 KBC(한국권투위원회) 라이트플라이급(48.98kg) 한국챔피언에 등극하게된다.
그후로 2013년 11월 WBC아시아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2015년 2월 WBO아시아퍼시픽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후 WBC세계랭킹 9위에 랭크되게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같은해 11월 태국에서 대망의 WBC미니플라이급(47.62kg) 세계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석연찮은 9라운드 TKO패를 당하게 된다.

WBC챔피언 완엥 맨나요틴과 배영길 선수



그러나 이 시합을 계기로 WBC챔피언 완엥 맨나요틴 선수와 현재까지 교류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배영길 선수는 2016년 5월 홍콩에서 고 김득구 선수 이후로 세계에서 복싱 프로모션으로 유명한 TOP Rank(프로모터 밥애럼) 메인시합인 동양타이틀에 도전하게된다.
상대는 WBC아시아, WBO아시아퍼시픽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렉스쵸(Rex Tso)선수이다.

TOP RANK 대표 밥애럼이 배영길 선수의 동양타이틀 매치에 관하여 홍콩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달이란 짧은 준비기간과 2체급이란 체급차이로 4라운드 TKO패를 당했지만, 인상적인 시합내용을 보여줬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러나 배영길 선수는 명예 회복을 위해 2017년 2월 태국챔피언을 상대로 고향인 김해에서 WBC아시아 플라이급 챔피언에 재등극하게 된다.

배영길 선수와 밥애럼, 유희정 선수



배영길 선수는 아내 유희정 선수와 13년째 방송에도 소개되는 우리나라 최초, 프로복싱 챔피언 부부이다.
현재 공식은퇴를 하지 않았지만, WBC세계랭킹 4위인 WBC인터내셔널 챔피언인 아내 유희정 선수(29전 26승(12KO) 3패)의 매니져 겸 매치메이커 및 프로모터로 활동 중이며 프로복싱시합 주최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으며,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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