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칼럼] 복싱을 잘하려면 스탠스를 활용하라

뉴스카운터 승인 2021.07.06 10:40 의견 0

복싱의 기본 스탠스는 양발을 2시방향으로 바라보도록 한 후 앞발의 앞꿈치와 뒷발의 뒷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자세를 말한다.

스텝을 연습할 때 발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뒷발이 앞발의 앞꿈치보다 뒤로 나간다면 스트레이트 공격을 할 때 허리의 회전을 이용하기 어렵다. 또한 양발이 너무 벌어지면 전진과 후진을 신속하게 하기 곤란하다.

반면 양발을 넓게 벌려 사용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예를 들어 상대를 구석에 몰아놓고 강력한 훅이나 어퍼컷을 사용할 때에는 이와 같은 스탠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와 같은 원리를 잘 활용한 선수의 사례로 ‘마이크 타이슨’을 손꼽을 수 있다. 타이슨은 헤비급 체중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 전진과 후진을 활용한 공격으로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보다는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가 펀치러쉬를 퍼붓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 IBF 세계챔피언 권순천 관장은 “일반적으로 양발을 넓게 벌린 상태에서는 신속한 전진과 후진이 어려우나 타이슨은 이 동작을 변칙적으로 활용하여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훈련하였고, 훅과 어퍼컷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고 설명했다.

복싱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수련을 한다면, 운동의 즐거움과 성취감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 복싱의 스탠스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운동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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