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칼럼] 복싱 지도, 재미요소에 집중해야

뉴스카운터 승인 2022.12.06 11:50 의견 0





생활체육복싱 수련자들은 다이어트,체력증진,학교폭력예방 다양한 동기로 복싱에 입문하게 된다.

복싱은 현대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이며, 생활 건강 운동으로 매우 좋은 종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운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자연스레 체육관에 나오지 않게 된다.

이에 체육학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복싱에 흥미를 느끼고, 흥미에 따른 운동 집중도는 어떤지, 연구하고 있다.

그 연구중 하나인 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 김가람 저자의 '복싱클럽 참여 학생들의 재미요인이 몰입과 지속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복싱의 재미 요소가 성취감 경험,건강도모,사회성함양의 순으로 지속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반면 운동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단순 반복동작을 하면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그렇지만 운동에 재미를 들이면,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어 운동을 하기전과 비교해 달라진 몸상태를 보게 된다면 성취감이 자연스레 들것이고 긍정적영향이 나타나 복싱을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건강상태의 회복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운동이건 과하게만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지 않고 체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복싱은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성인은 물론 학생들의 대인관계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복싱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스포츠인 만큼, 지도자들은 회원들이 운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자들은 최근 복싱 지도가 너무 상업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운동의 지속 가능성은 재미와 흥미요소에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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