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칼럼] 복싱선수에게 마우스가드는 필수 훈련장비이다

뉴스카운터 승인 2023.01.05 08:45 의견 0




복싱선수들은 경기를 하며 상해를 필연적으로 입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는데, 많고 많은 상해 중에서 치아손상은 인체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불러올 수 있기에 마우스가드라고 불리는 물건을 착용 후 경기한다.

마우스가드를 착용함으로써 최소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데 청소년 복싱선수들은 마우스가드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착용할까?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정원 저자 논문 "치아 외상 및 마우스 가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조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분의1에 해당하는 약25%의 청소년들이 치아손상이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청소년들은 치아 응급처치법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았으나 외상 경험 여부와는 무관하게 만약 다른 선수가 다쳤을경우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는질 몰라 관련교육이 더 강화될 필요성을 느꼈다.

그럼 치아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우스가드는 왜 필요한건지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은 격한 운동 시에 이를 악물고 힘을 주는데, 이때 입속에서는 위아래의 치아가 밀착된다. 모든 치아가 완벽하게 딱 들어맞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장 힘을 많이 받는 부위가 따로 존재하고, 당연히 그 부분이 손상되기 쉬우며 심하면 턱관절 장애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주목적인 치아보호 외에도 집중력이나 지구력을 높이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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